국민체육진흥공단(SOSFO)에서 운영하는 소마미술관(올림픽공원 내)은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프랑스 디자인의 오늘”展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프랑스 현대 디자인을 대표하는 2인의 작가와 하나의 그룹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의 디자인은 생활 곳곳에 활력을 주는 아이디어에 예술성을 가미함으로써 디자인을 설치 작품으로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해 감각에 치우쳐 평가되는 디자인의 영역을 예술로 확장시킨 프랑스 현대 디자이너 작품의 진수를 엿볼 수 있습니다.
1. 전시 개요
o 전 시 명 : 프랑스 디자인의 오늘(Le design français, aujourd'hui)
o 전시기간 : 2008. 6. 17.(화). - 8. 31.(일). (66일간).
o 전시오픈 : 2008. 6. 17.(화). 오후 5시, 소마미술관 입구
o 주 최 : SOSFO(국민체육진흥공단)
o 공동주관 : SOMA(소마미술관), 갤러리 뤼멘, MBC
o 후 원 : 프랑스대사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o 협 찬 : 르노삼성자동차, daum
o 전시장소 : 소마미술관 제1 ~5 전시실
o 초대작가 : 5.5 디자이너 그룹(Vincent Baranger, Jean-Sébastian Blanc,
Anthony Lebossé, Claire Renard),
마탈리 크라세(Matalie Crasset), 루디 보(Ruedi Baur) (총 6인)
o 출 품 작 : 디자인 작품 총 100여 점
2. 작가 소개
▣ 루디 보(Ruedi Baur)
1956년 태생, 프랑스계 스위스 출신으로 취리히 응용미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1983년 BBV 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1989년 엥떼그랄 루에디 바우어 에 아소시에를 세워 지금까지 전 세계 5군데 독립 파트너 스튜디오로 확장시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제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루디 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자이너로서, 특히 지역 아이덴티티, 오리엔테이션과 정보 프로그램, 전시디자인, 도시 디자인 등 기존 평면적인 작업의 영역을 넘어 2-3차원의 영역에서 보다 폭넓은 디자인의 가능성을 개척하고 있다. 그는 주목되는 다음 세기의 디자이너로 현재까지의 업적을 넘어서 새로운 족적이 기대되는 선도적 디자이너이다.
엥떼그랄 루에디 바우어 에 아소시에 Integral Ruedi Baur et Associes
파리와 취리히에 위치한 엥테그랄 루에디 바우어는 각각 1989년, 2002년에 설립된 다학제적인 스튜디오. 주요 사업은 무대 디자인이지만, 극장이나 영화관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엥떼그랄의 사업을 정의한다면, 아이덴티피케이션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고 난해한 방향을 표시해 주며, 새로운 정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것이다.
▣ 5.5 디자이너 (5.5 Designers)
2003년 8월, 4명의 프랑스 디자이너들(뱅상 바랑제, 장-세바스티앙 블랑, 안토니 레보세, 클레어 레나르)에 의해 창설된 그룹. 이 그룹은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각 오브제의 의미와 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현대 디자인에 민감한 새로운 세대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무감각한 일반 대중들에게도 새로운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머러스하고 심플한 5.5 식의 디자인은 개인적인 에디션에서부터 유명브랜드와의 합작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제품디자인, 공간디자인 등 폭넓은 작업영역을 선보임으로써 프랑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디자인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상의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전환시키는 디자인으로 2006년 파리의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였다.
▣ 마탈리 크라세 (Matalie Crasset)
1965년 프랑스 샬롱 장 상파뉴 출생. 처음에는 마케팅을 공부하였으나, 새로운 향수를 판매하는 기획을 참여 하게 되고, 향수병과 포장디자인을 하면서 자신이 디자인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발견, 이를 계기로 디자인으로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하고 파리 국립산업디자인학교 ENSCI에 진학하였다. 1992년, 이태리의 작가이자 유명한 디자이너인 데니스 산타치아라와 함께 일을 했고, 1993년, 당시 톰슨 멀티미디어 그룹의 아트디렉터였던 필립 스탁과 함께 일했다. 그리고 1998년에는 '마탈리 크라세 프로덕션'이라는 자신의 회사를 세웠다. 건축 인테리어 분야에서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는 그녀의 작품 일부는 파리의 장식미술관과 뉴욕의 국립 현대미술관에 컬렉션 되어 있다. 디자이너라는 한정적 명칭보다는 예술가로 불리우기를 원하는 그녀는 디자인계에서 중요한 상들을 계속 수상하였으며, 2006년에는 파리시가 수여하는 ‘올해의 디자이너 대상’을 수상하여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로 부상하였다.
3. 작품 소개
▣ 루디 보 (Ruedi Baur) / 제1 ~ 2 전시실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선두주자인 루디 보는 건물의 인포메이션이나 내외장의 그래픽에서 치중되어왔던 공공디자인의 의미를 확장하여 새롭게 제시한다. 정체성(identity), 방향성(orientation), 정보체계(information)가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그래픽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하여 작품화 한다. 건축물에 집중되어 있는 도시환경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적 접근방식을 택하는 것이 그의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출품작은 도시의 미로 같은 도로체계에 한국적 정서를 대표하는 도자기를 매치시켜 독특한 지역성을 상징화하고 있다.
▣ 5.5 디자이너 (5.5 Designers) / 제3 ~ 4 전시실
출품작은 크게 소생 프로젝트와 복제 프로젝트로 나뉜다. 소생 프로젝트에서는 수명을 다한 생활용품이 새로운 기능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마치 병원의 수술과정과 같이 연출하고 그 과정을 퍼포먼스로 엮어 비디오로 상영한다. 전시작품들을 그 결과물이다. 복제 프로젝트의 경우, 일종의 맞춤 제작으로 생활집기들을 개인의 신체적 특징에 맞게 디자인함으로서 일반적으로 대량복제생산되는 디자인용품에 특별함을 부여한다.
▣ 마탈리 크라세 (Matalie Crasset) / 제5 전시실
실용성과 예술성을 가미한 선반, 의자, 수납함 등을 설치 작품화하여 전시실 전체 공간에 예술적 기운을 불어넣는다. 작품에서 돋보이는 선과 구조를 벽 위 시트작업을 통해 반복함으로서 전시실을 통일된 이미지의 공간으로 변모시키며, 관람객들이 작품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장소도 전시실 안에 마련된다. 형태 보다는 사물간의 관계성에 주목하는 작가의 작업태도가 잘 반영된 공간을 구현한다. 디자인을 예술과 구분하기 보다는 다양한 접근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의 작업은 누구(기업, 미술관 등)를 위한 작업인지에 따라 산업적일 수도 있고 예술적일 수도 있는 유연성을 보여준다.
www.soma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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