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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키워드] 퍼스트 독 外

□ 퍼스트 독

미국인들은 대통령의 애완견을 퍼스트 독(First Dog)이라고 부른다. 퍼스트 레이디에 빗댄 말이다. 퍼스트 독은 대통령 못지 않게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을 거닐 때면 따라다니는 개를 볼 수 있는데, 바로 퍼스트 독 바니다.

퍼스트 독은 격무에 시달리는 대통령에게 큰 위안이 되는 한편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을 드러내는 상징성이 있다. 그래서일까. 역대 미국 대통령은 대부분 애완견을 길렀으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애견 사랑은 손꼽히는데, 그의 기념관 동상 옆에는 애견 팔라의 동상이 함께 세워져 있을 정도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퍼스트 독 선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바마 가족은 딸의 알레르기 때문에 개를 키우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품종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모양이다. 과연 어떤 개가 백악관에 입성하는 영예를 차지할까.

□ 이스털린의 역설

소득이 늘어나면 개인이 느끼는 행복감도 높아진다. 하지만 사회 전체 차원에서는 소득이 높다고 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그만큼 증가하지 않는다. 국민소득과 행복수준이 반드시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가난한 나라 국민이 느끼는 행복감이 부자 나라 국민과 비교해 별 차이 없거나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난다. 1974년 미국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 교수가 소득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 연구한 결과다. 뜻밖의 이 현상을 두고 경제학에서는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s Paradox)이라고 부른다.

소득이 일정수준에 이르고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지면 더 이상의 수입은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과 수입을 비교하면 행복감은 또 달라진다. 이스털린의 역설은 소득이 행복의 절대 기준이 아니며, 돈의 가치는 상대적임을 보여준다. 어떤 이에게는 만원이 큰 행복을 주지만, 어떤 이는 억소리 나게 벌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ilbo.com
/ 입력시간: 2008. 12.19. 10:16

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8/1219/040020081219.1030101636.html
Posted by merry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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