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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하면 사람을 위해 희생을 한다는 점이 각인된 탓인지 불쌍하다는 인식이 많다. 또 안내견이 물지는 않는지, 분양 기준 등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게 사실. 시각장애인이면서 안내견과 생활하며 안내견학교에서 근무하는 유석종(26)씨와 4년차 훈련사 임정현(31)씨, 8년차 안내견학교 홍보팀 하우종(34)대리에게 안내견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들어봤다.
-안내견은 ‘불행하다. 불쌍하다’는 시각이 많다.
▲안내견에 대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고생을 많이해서 일찍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안내견사에 12∼13살짜리 은퇴견들도 많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에게 가족과 같다. 사용자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24시간 함께 생활한다. 10마리중 안내견으로 통과하는 숫자는 4마리에 불과하다. 적성에 맞지 않으면 안내견을 할 수 없다. 은퇴하거나 탈락견들도 좋은 가정에 입양을 보내거나 안내견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유석종씨)
-안내견 대기자는 많을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활동하는 시각장애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집에만 있다면 굳이 안내견이 필요가 없다.(임정현씨) 시각장애인이 개를 돌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거나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을 싫어하기도 한다. 외국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 보행교육을 시켜준다고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전문보행교육이 없다. 직장에서 차별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도 부족하다.(유석종씨)
-안내견은 얼마를 주고 분양을 받는 건가. 분양기준은.
▲무상으로 분양해주지만 사료비는 주인이 지급해야 한다. 이는 책임을 지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안내견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시각장애인 집을 방문해 안내견이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수시로 체크한다.(하우종 대리) 개를 책임있게 관리해 줄 수 있는지, 개에 대한 칭찬과 통제가 가능한지, 재활의지가 강한 지 등을 판단해 안내견을 분양 해준다.(유석종씨)
-안내견은 물지 않나. 실수하지는 않는지.
▲절대 물지 않는다는 게 답이다. 안내견은 퍼피워킹 후에도 10회 이상의 테스트를 거친다. 테스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공격성인데 YES , NO로 결정된다. 공격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탈락이다. 안내견이 실수하는 경우는 대부분 주변환경 때문이다. 이는 사용자와 안내견이 호흡을 맞춰가며 고쳐가야 하는 부분이다. 안내견은 지적불복종 훈련도 받는다. 안내견이 사용자가 지시하는 대로만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위험요소를 파악하면서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지켜주고있다.(하우종대리)
-일반인들이 안내견 육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평소 안내견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자원봉사는 물론 퍼피워킹과 은퇴견, 탈락견 입양 분양도 일반 가정에서 도와줘야 한다. 특히 퍼피워킹은 강아지의 사회화 과정에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신청이 꼭 필요하다.
/고은경기자
■사진설명(왼쪽부터)
삼성 안내견 학교에서 안내견들이 보행훈련을 하고 있다.
안내견이 체중을 달고 있다.
훈련사가 안내견을 목욕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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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안내견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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