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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애견인구 1천만명 시대…전용카드ㆍ보험 나왔네

기사입력 2008-08-29 07:21 기사원문보기
항상 집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반갑게 맞아주는 '또 하나의 가족' 애견(愛犬). 우리나라 애견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있을 만큼 많아졌다.

하지만 애견이 아프기라도 하면 치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애견을 키우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다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위한 카드나 보험 상품에 들어두는 건 어떨까.

삼성카드는 최근 애견 치료비와 사료비 등을 최대 25%까지 깎아주는 '디어펫(Dear pet)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전국 멤버십 가맹 동물병원에서 개 고양이에게 마이크로칩 무료 시술을 해주고 진료비 약제비 수술비 등을 20%, 연간 4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또 광견병 장염 등 각종 예방 백신이 20% 할인되고 사료, 미용, 장례 서비스 등도 2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 디어펫 멤버십 홈페이지(www.dearpet.co.kr)에서 의료상담을 받거나 애완동물이 받았던 서비스 이용 내용을 관리할 수도 있다.

저녁 9시부터 아침 9시 사이에 애견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콜센터(02-579-1095)에 연락하면 전문 수의사 무료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가입 고객에게 애완동물 이름표 1만원 할인권과 미용서비스 1만원 할인권, 마이크로칩 ID와 체온을 확인할 수 있는 칩 리더기 1만5000원 할인권 가운데 한 가지를 제공한다.

개 주인이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연회비는 7만5000원(칩 미포함시 5만9000원)이다. 멤버십 동물병원, 전용 상담전화(1588-8710) 또는 디어펫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5월 애완동물과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러브펫카드'를 선보였다.

베토벤 애견훈련학교ㆍ부산 명견 훈련소 등 제휴 애견훈련소와 애견 동반이 가능한 펜션, 애견 테마파크 '페티앙'을 이용할 때와 협력업체에서 애완동물을 분양받을 때 각각 10%를 할인해 준다.


애완동물 장례업체 '아롱이 천국'과 애완동물 전문 인테리어'DESIGN DMC'에서 각각 5%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기존에 신한카드가 없었던 신규 가입자에게는 인식표나 마이크로칩 시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러브펫 홈페이지(www.ilovepet.org)를 참조하면 된다.

이 카드는 애견 주인을 위한 서비스도 푸짐하다. GS칼텍스에서 주유시 휘발유 기준 ℓ당 80원 적립, 불고기브라더스, 스테프핫도그 등 외식업체 10% 할인, 영화 티켓 예매시 1인당 1500원씩 최고 3000원 할인, 신한은행 각종 수수료 할인ㆍ금리 우대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애견 전용 보험도 등장했다.

현대해상은 애완견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하이펫애견건강보험'을 지난해 말부터 팔고 있다. 이 상품은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 6개월 이상 8세 이하인 애완견을 가입 대상으로 하며, 보험료는 견령과 견종에 따라 연간 30만원에서 50만원 수준이다.

높은 자기부담금으로 소액 사고는 보상받을 수 없었던 기존 애완동물보험 단점을 보완해 질병 치료 때 20만원에 이르던 자기부담금을 통원 하루당 5000원, 입원 하루당 1만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행복플랜'과 '안심플랜' 두 종류가 있다.

'행복플랜'은 발생된 치료비 60%를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배상책임 손해는 연간 1000만원까지 보상한다. '안심플랜'은 치료비 80%를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배상책임 손해는 연간 20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두 플랜 모두 애완견이 보상되는 질병이나 상해로 사망했을 때 장례비를 20만원까지 지급한다.

보험개발원은 애견을 포함한 애완 동물보험 시장이 향후 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시영 기자]
Posted by merry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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