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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라크 정부 '개 잡기 운동' 비인도적"… 美인권단체, 대안마련 촉구

기사입력 2008-11-27 16:32
【워싱턴=AP/뉴시스】

"좀 더 인도적인 방법으로 죽여 달라"

미국 동물보호단체가 이라크 정부에 떠돌이 개를 제거하기 위해 좀 더 인도적인 방법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네셔널(HSI)'은 26일(현지시간)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사미르 수마이다이 주미이라크 대사 등에 보낸 서한에서 최근 이라크 정부가 벌이고 있는 '떠돌이개 잡기'운동은 "인간적이지도 또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도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HSI는 또 "좀 더 인간적이면서도 효과적이고 입증된 대안이 있다"며 떠돌이 개들을 거세하거나 등록 조치하고 안락사 시키는 것과 같은 대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라크 정부는 최근 수도 바그다드 내 떠돌이 개로 인한 사망 사고 등이 잇따르면서 지난 23일 떠돌이개 잡기 운동을 펼치고 고기에 독을 넣거나 총을 쏴 죽이는 방식으로 개 200마리 이상을 사살했다.

바그다드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동안에만 떠돌이개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이 13명이며 이로 인한 전염병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하기자 nssna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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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erry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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