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청 개 관사 | ||
| 정상철 dreams@gjdre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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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게재일 : 2008-11-20 06: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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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팔자가 상팔자라 했던가. 빈 말 아닌 모양이다. 더구나 청와대에서 분양한 개쯤 되니 이 건 오히려 상전이다. 개 한 마리로
웃기는 짬뽕 같은 블랙코미디가 연출된 곳이 있으니 익산시청 되겠다. 청사 내 멀쩡한 화단을 부수고 그 자리에 무려 혈세 450만
원을 투입해 집을 한 채 지었다. 집 하나에 그 돈이면 껌값이라고 웃을지 모르겠으나 개집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호화판 개집이
청사에 생긴 것이다.
진돗개인데 출신성분이 상당하다. 청와대가 지난 8월 출생한 진돗개 7마리 중 5마리를 지자체와 도별 대표 동물원에 분양했다. 익산시가 그 중 1마리를 분양 받은 것이다. 그 녀석은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에서 기르던 2년생 암컷이 낳은 새끼다. 성은이 망극하니 개가 곧 왕 대접을 받는 셈인데 정말 유치찬란하다. 개집 설명 나가신다. 10㎡(3평)부지에 고급스런 원목과 조경용 벽돌, 경량 철골 파이프 등을 이용해 만들었다. 청사에 있으니 ‘개 관사’인 셈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익산시는 청와대에서 분양 받은 진돗개 관리를 위해 CCTV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직원 중 당번을 정해 배설물 청소와 밥을 주게 할 방침이어서 논란 분분하다. 개도 주인 따라 출신이 바뀌니 미천한 내 피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시장님, 아침에 개한테 문안 인사도 드리시지요.” 정상철 기자 dreams@gjdream.com < Copyrights ⓒ 광주드림 & gjdrea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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