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여전히 병든 강아지 판매 ‘분노!’
2009년 01월 23일 (금) 12:15:45 구혜정 기자 august1410@naver.com
[TV리포트]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아직도 폐사 직전의 강아지를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선 ‘충무로 애견센터 그 후 2년’이라는 주제로 충무로 애견센터의 강아지 판매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2년 전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강아지 다섯 마리를 구입, 최고급 애견 호텔에 격리 수용 관찰을 시작했다.
이틀 째 되는 날 강아지 한 마리가 설사 증세를 보여 강아지들을 데리고 동물병원에 입원시켰지만 강아지들은 기생충감염, 파보장염, 홍역으로 폐사했다. 다섯 마리의 강아지들 중 네 마리가 구입한지 일주일 이내 목숨을 잃었다.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병든 강아지를 판매한 것이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각각의 애견 판매점에서 강아지 다섯 마리를 구입, 동물 병원으로 향했다. 구입당일 강아지들의 건강 검진을 하기 위해서다. 강아지들의 기본 검진은 물론 엑스레이 촬영과 세균 및 기생충 감염을 알아보기 위한 분변 검사, 파보 및 코로나 장염 키트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다섯 마리의 강아지 중 두 마리가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한 마리가 기생충에 감염돼 있었다. 현재 음성 반응을 보인 강아지들도 잠복기가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다섯 마리 강아지는 모두 입원조치가 결정됐다. 감염예방을 위해 각각 격리 수용됐다.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건강하다고 판매한 강아지가 전염성 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입원한 다섯 마리의 강아지 중 두 마리가 일주일 이내 폐사했다.
폐사한 강아지를 가지고 충무로 애견센터를 찾았다. 사장은 "원래 이런 소비자보호법에 강아지가 전염성 질병에 의해서 폐사가 됐을 때"라며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소비자보호법을 설명했다.
충무로 애견센터 사장은 "지금은 이건 전염성 질병으로 죽은 게 아니라 그치? 아파 죽은 게 아니고 이게 뭐야 부주의로 죽은 거랑 마찬가지"라며 50% 강아지 가격을 부담 후 동종 교환을 제시했다.
분양계약서에 따르면 ‘14일 이내 폐사 시 동종견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되어 있을 뿐 질병의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15일 이내 죽으면 동종의 애완동물로 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이 가능하다. 한국 소비자원 김병법 씨는 "15일 이내에 어떤 질병이 발생시에는 사업자(판매업자)가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판매업자에게 원상회복을 요청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청자들의 분노를 산 부분은 애견이 폐사하자 충무로 애견센터 측에선 "환불은 절대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강아지를 구입 후 강아지 값보다 더 비싼 병원비를 치렀다.
충무로 애견센터 사장과 상담 중에도 가게 안에는 아픈 강아지들이 눈에 띄었다. 토하고, 설사하는 강아지가 제작진의 카메라에 담겼다. 애견 판매업자들은 전염성 질병에 시달리는 강아지를 "강아지가 어려서 따뜻한 실내에서 졸려서 힘이 없다"고 속이기도 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판매되는 강아지들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며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 시청자는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불매 운동이 해결책"이라며 충무로에서 애견 구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어린 생명의 소중함을 존중해주는 애견센터를 기대해 본다.
http://www.tvrepo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556
2009년 01월 23일 (금) 12:15:45 구혜정 기자 august1410@naver.com
[TV리포트]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아직도 폐사 직전의 강아지를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선 ‘충무로 애견센터 그 후 2년’이라는 주제로 충무로 애견센터의 강아지 판매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2년 전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강아지 다섯 마리를 구입, 최고급 애견 호텔에 격리 수용 관찰을 시작했다.
이틀 째 되는 날 강아지 한 마리가 설사 증세를 보여 강아지들을 데리고 동물병원에 입원시켰지만 강아지들은 기생충감염, 파보장염, 홍역으로 폐사했다. 다섯 마리의 강아지들 중 네 마리가 구입한지 일주일 이내 목숨을 잃었다.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병든 강아지를 판매한 것이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각각의 애견 판매점에서 강아지 다섯 마리를 구입, 동물 병원으로 향했다. 구입당일 강아지들의 건강 검진을 하기 위해서다. 강아지들의 기본 검진은 물론 엑스레이 촬영과 세균 및 기생충 감염을 알아보기 위한 분변 검사, 파보 및 코로나 장염 키트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다섯 마리의 강아지 중 두 마리가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한 마리가 기생충에 감염돼 있었다. 현재 음성 반응을 보인 강아지들도 잠복기가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다섯 마리 강아지는 모두 입원조치가 결정됐다. 감염예방을 위해 각각 격리 수용됐다.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건강하다고 판매한 강아지가 전염성 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입원한 다섯 마리의 강아지 중 두 마리가 일주일 이내 폐사했다.
폐사한 강아지를 가지고 충무로 애견센터를 찾았다. 사장은 "원래 이런 소비자보호법에 강아지가 전염성 질병에 의해서 폐사가 됐을 때"라며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소비자보호법을 설명했다.
충무로 애견센터 사장은 "지금은 이건 전염성 질병으로 죽은 게 아니라 그치? 아파 죽은 게 아니고 이게 뭐야 부주의로 죽은 거랑 마찬가지"라며 50% 강아지 가격을 부담 후 동종 교환을 제시했다.
분양계약서에 따르면 ‘14일 이내 폐사 시 동종견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되어 있을 뿐 질병의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15일 이내 죽으면 동종의 애완동물로 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이 가능하다. 한국 소비자원 김병법 씨는 "15일 이내에 어떤 질병이 발생시에는 사업자(판매업자)가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판매업자에게 원상회복을 요청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청자들의 분노를 산 부분은 애견이 폐사하자 충무로 애견센터 측에선 "환불은 절대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강아지를 구입 후 강아지 값보다 더 비싼 병원비를 치렀다.
충무로 애견센터 사장과 상담 중에도 가게 안에는 아픈 강아지들이 눈에 띄었다. 토하고, 설사하는 강아지가 제작진의 카메라에 담겼다. 애견 판매업자들은 전염성 질병에 시달리는 강아지를 "강아지가 어려서 따뜻한 실내에서 졸려서 힘이 없다"고 속이기도 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판매되는 강아지들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며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 시청자는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불매 운동이 해결책"이라며 충무로에서 애견 구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어린 생명의 소중함을 존중해주는 애견센터를 기대해 본다.
http://www.tvrepo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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